해외선교

캄보디아 <필리핀 D.C>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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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 paix 댓글 1건 조회 6,575회 작성일 08-09-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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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평화

사랑하는 관구 수녀님들께

필리핀에서 효주 아녜스, 프랑소와즈 수녀님을 맞이하면서...소식 전합니다.

아시아의 또 다른 나라, 선교지 캄보디아를 그리며

두 수녀님을 맞이하면서,

하느님의 섭리하심과 공동체의 관심과

새로운 단계의 활력을 느낍니다.

2006년 말부터 여러 사건들 안에서 보다 가까이...

"떠나라.." 는 음성을 듣고...

어디로, 누구와 함께 가야 할 지 모르는 채...

선교지 답사... 기다림...

안개속같이 불확실한 가운데서

길이 이미 마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리고 한 발씩 내 딛으면 조금 더 앞길이 보이더란 새벽 안개길에서 배운 경험으로

성령께서 그렇게 앞 길을 인도하심을 믿으면서...

일단 필리핀으로 언어연수를 왔고...

... 공동체의 공문을 통해... "캄보디아로 ... 가라"는 음성을 들었고...

"이미 부르심을 듣고... 신청을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선교사 신청을 하란 공문을 보면서

저도 함께 가는 것이 맞습니까?"란 질문을 새삼스럽게 하면서...

새삼 묻기도 어색한 단계임을 느끼면서... 믿음으로... 기다림...

그리고... "누구와 함께 보내시렵니까?" ....기다림...

기다리고 있던 캄보디아로 파견할 선교사 명단 발표...

"효주 아녜스, 프랑소와즈와 함께..." ... 기쁨! 안심! 설레임!

발표된 명단을 보면서....저도 가는 것이 맞긴 맞군요!!

......

드디어 구체적인 지도와 장소와 공동체가 ... 그려지게 되었네요.

선교지와 명단을 확인하면서...마음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제 2언어를 준비하면서부터 새 공동체가 시작됨을 느낍니다.

새로운 활력으로.

컨설팅 끝에 가슴 아리게 메아리 치던 "동네 수녀원"이라던 '박문수 박사'의 예언적인 목소리를 회상... 감사합니다, 그 따거운 일격! ...

긴 세월... 우리 가운데 활동하신 성령의 활동하심에 따라...

이제...지금까지 살던 동네 밖으로 ... 우리 동네가 확장되기 시작됨을 느낍니다. ....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언어연수 차 필리핀에 오신 두 수녀님들이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반, 필리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ICLA 이끌라 기숙사에 숙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유학 온 수도자들, 사제들, 평신도들이 기숙사에 함께 머물면서

공부하고 있고, 수녀님들은 외부의 영어학원을 다니며 언어연수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두 수녀님들이 소식 전하실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마침 제가 있는 EAPI(동아시아 사목연구소)에서

외부 손님을 초대하는 날이라,

한국 수녀님(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한분과 평신도 한 분과 함께

효주 아녜스와 프랑소와즈 수녀님도 함께 하였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실 것 같아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두 수녀님들이 용기와 활기가 많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별 스스럼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밝아집니다.

공동체의 많은 수녀님들의 기도와

여러 수녀님들께서 표현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신앙의 선조 아브라함의 뒤를 따라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이 길을 기쁘고 충실하게 잘 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매일 매일을 살려고 합니다.

여기서도 첫 선교지에서 사는 선교사의 삶이 어떠할 지...

예감할 수 있는 상황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느님께 깊은 신뢰를 두면서도 매일 깨어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저희 각자를 부르시어 하나의 공동체로 파견해 주실

사랑의 하느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깨어서, 기쁘게 따라갈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에 사진 한장 올립니다.

다음에 또 소식 전하지요.

주님 사랑 안에서

감사드리며

이 이레네 수녀드림

댓글목록

마루치님의 댓글

마루치 작성일

  생생한 소감이 담긴 글, 잔잔한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녀님들과 같은 마음이 되어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